안전의 사각지대“농어촌 독거노인”

우리고장 전남의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지난해 말 현재 15.6%로 이미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인구밀도가 적고 면적이 넓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경찰과 소방 등 행정의 손길이 현실적으로 미흡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농촌지역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1999년부터 올해까지 비상시 버튼 하나만으로 119와 직접 연결되는 무선페이징시스템을 보급해 왔지만 도내의 노인 전체 인구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며,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소방차의 도착시간이 지연될 뿐 만 아니라 소화용수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도 크나큰 피해상황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안전의 사각지대인 농어촌 독거노인에 대한 이웃과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마을단위 주택점검 및 순찰활동을 실시해 사전에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해야 겠다. 구조,구급 발생시는 리,반장을 주축으로 독거노인의 가족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사고의 늑장 발견을 예방하고, 소방과 보건소, 경찰, 시청과의 연계를 통한 “농어촌 독거노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 생각하며 이글을 마친다.

광영119안전센터 박금고

박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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