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시 순간 방심은 금물

  가족과 함께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오손도손 보내고, 귀경길은 멀고도 험난한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안타깝게도 각자 생활터전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귀경하던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지난 토요일(2.9)날 전남 담양 - 전북 고창간 고속도로 개통이래 23대의 차량이 추돌로 인해 16명 부상자가 발생하는  최대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고속도로는 1시간여 동안 귀경하는 차량이 정체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하였다. 지난 토요일에는 담양에는 도로 노면을 덮을 정도로 눈이 내렸다. 눈길 교통사고는 눈이 많이 쌓일 때보다는 살짝 노면에 덮을 정도와 결빙되었을 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운전자는 다음사항을 준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째. 타이어에 체인의 장착여부이다. 도로에 눈이 쌓여 있다면 반드시 체인을 장착을 해야 한다. 둘. 과속은 절대금지해야한다. 눈이 쌓이거나 응달진곳을 달리 때는 법정속도보다 낮추어 서행해서 달려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셋. 앞차의 안전거리는 반드시 확보해야한다. 토요일 발생한 사고도 맨 앞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충돌된 상태에서 뒤따라오던 차들이 연쇄 추돌사고 발생하였다. 넷. 방어운전도 필요하다. 운전자 혼자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여 차량이 정체되면 비상깜박이를 켜서 뒤따라오는 차들에게 알려주고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에서 화재,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긴급차인 소방차, 구조차, 구급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해야하는데 사고로 인해 차량들이 막고 있어 현장을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갓길을 이용하여 갈려고 해도 일반차량은 진입하며 막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갓길은 도로에서 생명선이나 다름없기에 일반차량은 보다는 긴급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한다면 보다 신속하게 사고현장 현장에 접근하여 인명구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양소방서 김창영

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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