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후 10시13분께 경기도 여주군 가남편 태평리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에서 LP가스가 폭발해 건물 내부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하 1층 천정 일부가 붕괴돼 건물 안에 있던 이모(64ㆍ여)씨 등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가운데 머리를 크게 다친 김모(57)씨는 끝내 숨졌다.
소방관계자는 "숨진 김 씨를 제외한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경상에 그쳤지만 2-3명은 부상 정도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지하 1층(240㎡)에서 영업 중이던 다방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천정 일부가 붕괴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문구점과 철물점 등이 입점한 1층 바닥이 일부 무너졌지만 개인주택이 위치한 2층 건물에는 피해가 없었으며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50분께 119에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영열차장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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