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남동산업단지를 친환경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오염배출업소 관리업무를 단속위주의 사후 규제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 행정지원 및 시책을 추진,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천시는 2008년 112개소에 대해 11억4천8백만 원의 환경시설 개선자금 이자지원과 100개소에 20억천백만 원의 저녹스버너설치 자금을 보조하고 있다. 더불어 자율점검업소 지정·관리, 기업 환경 멘토링, 수질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수질측정망 운영과 무인악취포집기를 이용한 악취 관리로 효과적인 배출업소 관리 및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승기천변 남동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05억 원을 들여 완충(차폐)녹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6억 원을 들여 남동산업단지 Green Street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동산업단지 배출업소 89개소(64억7천만 원)로부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개선 등의 환경오염방지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으며, 2008년 7월 15일부터 남동산업단지에 특정 유해물질배출업체의 신규입주 업종제한 및 배출시설 증설 등의 제한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친환경적 남동산업단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더욱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맞물려 자칫 환경오염방지시설 관리 소홀로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인천시가 지난 상반기동안 남동산업단지 환경오염배출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미래테크윈 등 24개소를 적발해 그 중 위반정도가 심한 10개 업체에 대해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기타 업체에 대해 총 3,0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업체에 다각적인 환경행정 지원과 함께 민원다발 및 악취다량발생사업장, 적색사업장 등 취약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환경모범 도시로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글 | 안전홍보국(취재부) : 김명수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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