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웰빙 시범사업 개통. 초등학생, 스포츠인, 고령자 등 1,000여명 시범 사용

대전광역시는 지난 8일 엑스포컨벤션센터(舊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의료 및 건강과 관련된 기술들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U-웰빙도시구축 시범사업 개통식’을 대전시장을 비롯 대전시의회 의장, ETRI원장,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특구의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기반을 확립과 IT융합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전을 녹색성장도시와 장수도시가 어우러지는 ‘U-웰빙도시, 대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대전시와 ETRI가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으로 ETRI의 기술을 지역내의 기업들이 이전받아 상용화시키기에 앞서, 기술의 적용가능성과 시장성 등의 평가를 위해 지역의 1,000명의 대상자들을 상대로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목원대학교의 산학 협력단, 병원, 노인복지센터, 의료기기 및 서비스기업, 각 구청 보건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초·중·고등학생, 전문스포츠인, 스포츠동호인, 노약자 등 1,000여명이 시범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시범운영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7가지의 건강관리 U-웰빙서비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케어서비스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케어 서비스로 구분해 지원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개인의 신체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운동량을 유도하는 ‘바이오패치’와 정확한 활동량 체크로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운동처방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칼로리 트래커’, X선으로 촬영한 필름을 스캔해 어린이 성인신장 예측을 통해 운동처방을 해주는 ‘골성장 예측시스템’ 등 실생활에서 건강관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진단하고 의사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하며, 미래도시에 대한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글 | 김주철 국장 kjc3292@safe119news.com

safe119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