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는 지난 23일 19시경 오산시 원동 소재 OO가든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 화재의 진압활동으로 펌프차 및 물탱크차 포함하여 10대의 소방차량과 17명의 소방대원, 경찰 2명 및 한전 직원 2명이 동원되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간이땔감보관소 8평방미터가 소실 돼 소방서 추산 83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화재조사관은 화목보일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또한 같은 날 18시경 원동 소재 OO식당에서도 화목보일러 연통 주변 벽면에 소량의 화염이 발견되어 식당 관계자가 수돗물을 이용하여 자체 진화한 화재 사건도 있었다.

요즘 화목보일러 화재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로, 이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에 보일러 화력을 높이고자 땔감을 과다 투입 후 자리를 비우거나, 보일러 연통과 벽면 사이의 거리가 근접하여 그 복사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유사 시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진압 활동을 실시하여 시민의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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