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내에 갇혀 두려움에 떨고 있던 박모씨(남성, 16세)등 6명을 안전하게 인명구조

천안동남소방서는 27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소재 지상 9층 건물의 4층과 5층 사이에 승강기가 고장으로 멈춰 승강기 내에 갇혀 두려움에 떨고 있던 박모씨(남성, 16세)등 6명을 안전하게 인명구조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당시 승강기 업체 직원이 현장에서 승강기를 복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었으나 승강기는 작동하지 않았고, 이에 천안동남소방서 119구조대원이 5층에서 승강기 잠금장치를 해제 후 문을 개방하여 박모씨 등 안에 갇혀있던 요구조자 6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전했다.이날 현장에 출동한 조희광 119구조대장은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승강기 고유번호 등을 알려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승강기에는 승강기 고유번호가 있어, 119 신고 시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요구조자가 어떤 건물인지 알지 못하더라도 위치파악을 바로 할 수 있고, 119구조대원이 신속히 출동해 구조할 수 있다.

최원숙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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