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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채취 중 사고로 최근 3년간 52명 사망··· 6월 가장 위험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6.19 10:29
자료=소방청 제공 | 다슬기 채취 관련 사고 통계

소방청이 일년 중 6월에 다슬기 채취와 관련한 사고가 가장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다슬기 채취 관련 수난구조 출동은 총 142건이었다.

사고는 다슬기 채취가 가능한 5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중 6월에 전체의 34%인 48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이 22건, 충북 21건, 경기 18건, 경북 16건, 전남 10건, 전북 9건, 대전·충남 6건, 부산 1건 순이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다슬기 채취사고 142건에서 사망자는 총 52명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 물속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고 이끼나 수초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질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6일에도 충북 영동군 삼천면에서 70대 A씨가 금강 상류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 실종돼 1시간만에 실종장소 인근에서 물에 빠진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구명쪼기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슬기 채취 시 안전수칙으로는 △두 명 이상 함께 활동하기, △음주 상태에서 채취하지 않기, △건강에 이상이 있을 시 물에 들어가지 않기, △지형을 미리 파악하고 낯선 곳이나 어두워진 뒤 채취하지 않기, △구명조끼 반드시 착용하기, △응급상황 시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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