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천 서구 제공 |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안내문

인천 서구가 매달 교통안전 테마를 정해 집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월엔 '안전한 보행문화 확립'을 주제로 홍보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보행자들이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보행자가 소리로 인지할 수 있는 거리와 시야가 줄어든다. 구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가 난 경우가 전체 교통사고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하다.

이에 따라 구는 '걸을 때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주세요'라는 주제로 반상회 홍보자료를 배포, LED 전광판 표출 등 안전 보행문화 확립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인지 거리가 14.4m, 문자나 게임 시에는 7.2m, 음악을 감상할 경우 5.5m로 줄어들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스마트폰 기기 사용 시 인지거리가 80%이상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올해를 '교통안전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개선 확산에 힘쓰고 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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