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전신문고 로고

행정안전부가 올해 3분기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안전신고 48만여건 중 위험요소 우수 개선사례 26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우수 사례는 외부 전문가 자문과 포상금 지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우수 안전신고로 선정된 26건은 시설안전 분야, 어린이안전 분야, 교통안전 분야, 산업안전 분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위험 요인들로 선정됐다.

먼저, 집중호우로 인한 '축대 붕괴로 인한 인도 유실' 신고와 '다리 보수 요청', '저수지 산책로 흙 유실' 등은 불특정 이용객의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 사고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 파손' 신고와 '뱃놀이터 놀이기구 볼트 풀림' 신고는 놀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신호등 및 교통섬 파손', '도로정비 불량 및 도로 위 산사태로 통행 불가' 등 신고가 교통안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의 신고자 26명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 받았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겨울철 생활 주변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2014년 9월 30일 개통 이후 지금까지 약 338만여 건의 안전신고를 접수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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