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환경부가 국방부, 기상청과 함께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상호 정책 지원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15일 협력 강화 워크숍과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장급 정책협의회는 부처 간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기상청 기후과학국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있으며, 부처당 4명씩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국방부의 자연재난 대응 업무개선을 위해 환경부의 실시간 수문 및 홍수 정보를 군 작전에 지원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환경부의 홍수예보용 소형 강우레이더 설치 1단계 기본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울산 등 7곳에 소형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고 돌발 집중호우를 감시해 홍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오후 워크숍에서 기상예보, 홍수예보, 군 작전 지원 목적의 협업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부처벌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개선 방안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한 기상예보모델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상예보와 홍수관리, 군작전 지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부처간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로 자연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대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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