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화생방분석차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가 점차 대형화, 복합화되는 재난에 맞서고자 화생방분석차를 도입해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생방분석차는 특수사고인 화학·생물·방사능 사고 시 오염지역 탐지와 누출 물질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이 차량은 크게 분석실과 제독실로 구분되며 분석실에는 고체액체분석기, 지역오염감시기, 생물학작용제 진단장비, 차량형방사선탐지장비가 탑재돼 있다. 제독실에는 오염된 대원을 제독할 수 있는 샤워 시스템이 있으며 오염환자를 제독할 수 있는 장비는 별도로 구비돼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양압설비가 장착돼 오염지역으로 투입이 가능하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첨단장비의 배치와 더불어 역량강화훈련을 통해 특수사고 대응에 만전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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