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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성 확인 위해 국내 최고 사양 설비 구축
김재호 기자 | 승인 2021.09.30 15:01
사진=기계연구원 제공 | 안전성 확인 실험설비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의 원전기기검증연구단 소속 김대환 단장팀이 원전기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실험설비를 구축했다. 단장팀은 "국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국내 최고 사양의 원전 설계기준사고 환경모사 시험설비와 국내 최초의 원전 중대사고 환경모사 시험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전기기는 다양한 사고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를 실증할 수 있는 사고환경 모사기술은 원전기기 검증의 핵심 기술이다.

원전 설계기준사고 환경모사 시험설비는 원전의 대표적 설계기준사고로 꼽히는 냉각재상실사고와 주증기관파단 및 고에너지배관파단 등이 발생했을 때 원전의 안전 기능을 시험할 수 있게 돕는 장비다.

아울러 원전 중대사고 환경에서 기기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모사시험 설비도 구축됐다. 원전 중대사고는 설계기준사고를 초과하는 중대 위험한 사고를 통칭한다.

원전 사고 환경모사 시험설비는 원전기기를 화학살수가 동반되는 200℃, 600kPa 이상의 환경, 또는 순간적으로 630℃까지 상승하는 고온고압의 환경에서도 평가가 가능해야 한다.

연구진은 이번에 구축한 실험설비가 국내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강화되는 원자력안전규제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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