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악소방서 제공 | 화재가 발생했던 공사장

지난 26일 오전 9시 25분경 관악구 봉천동 소재의 한 12층짜리 업무용 건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악소방서(서장 서영배)에 따르면 화재는 건축 공사장 7층에서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대는 약 50여분 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소방관 48명과 소방차 15대가 출동했으며 상층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3명이 구조됐다.

소방서는 7층 외벽 단열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 화재의 경우 소방시설이 설치되기 전이고, 가림막에 옮겨 붙어 큰 불로 확대될 뻔 했으나 빠른 신고 덕에 인명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