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인천시청

인천시가 내년 지역에 등록된 택시 1만4천여대 중 1천대에 대해 택시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안전보호격벽은 운수종사자와 승객 간 구획을 나눠 칸을 만들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개당 설치비가 약 11만원 정도인데, 시가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택시 안전보호격벽 설치 지원을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해당 조합의 안내에 따라 지원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 인원수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해당 조합에서 적정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전보호격벽은 조합에서 운수종사자들의 편의성과 격벽의 효과성을 고려해 운수종사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보호격벽 설치로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안전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택시 서비스 향상과 택시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운영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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