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와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다.

그간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은 발주자 및 감리자, 시공자, 근로자 등 다양한 건설공사 참여주체의 안전 의무를 충분히 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새로 제작한 가이드라인은 발주자 및 감리자, 시공자, 근로자 등 참여 주체별로 각 권을 할애해 모두 3권으로 세분화했다.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국토부와 관리원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망'(CSI)에 있는 건설사고 사례 중 주요 100건의 사례를 분석해 필수적인 안전 사항을 도출해냈다.

또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삽화도 곁들였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30일부터 CSI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메뉴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리원은 새해 1월에 책자로 제작해 유관 기관과 건설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새로 제작한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은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은 물론 발주자와 시공자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돼 건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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