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청 제공 | 경기 양주시 매몰사고 수색 현장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경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진행하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내리면서 장비에 탑승 중이던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경기 북부소방본부와 중앙119 구조본부 구조 전문인력·장비를 경기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에 투입하고 군, 경찰,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몰자 수색에 총력을 다했다.

실종된 3명 중 2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1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었데, 지난 2일 소방청은 이날 17시 38분경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실종자에 대해 "발견된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삼표산업이 중대재해법 1호 처벌 대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수사를 통해 삼표산업 본사가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보건 확보에 소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질 경우 경영책임자가 처벌받는 등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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