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가 깊은물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3일과 4일 군산 수난구조훈련장과 부안댐 현지에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30m이상 깊은 수심에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 등 구조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직 구조대원 중 수중잠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수난 신속대응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감압병 등 잠수질환과 감압 알고리즘 이해, △수중 줄 탐색 및 수신호, △더블탱크 등 심해 전문 장비사용 능력 숙달, △비상발생 시 대처법 등이었다.

아울러 전북소방본부는 수난구조 전문 인력풀을 활용해 기존 관할 구조대 단독대응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현장대응 시스템을 총력대응 체계로 개선해 구조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구조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깊은물 잠수는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잠수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팀단위 합동 잠수훈련은 필수"라며 "완벽한 팀단위 잠수훈련을 통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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