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권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올해 610곳에 대해 고강도 안전 점검에 나선다. 올해 점검대상에는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도 포함됐다.

지난해 호남권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주요 사망사고 유형은 추락, 깔림, 협착 등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사고유형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취약·위험 공종 위주의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위험 공종은 높은 곳 작업을 위해 가설구조물을 설치·운용하는 공사나 현장 내 자재 운반을 위해 건설 기계를 사용하는 공사 등이다.

점검대상은 도로, 철도, 수자원, 공동주택 및 건축물 등 모든 건설공사 유형이다.

아울러 부실시공 우려 또는 다수 민원이 접수된 30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익산국토청, 고용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매월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손영삼 익산국토청 건설안전국장은 "고강도 집중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견실 시공을 유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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