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부소방서 제공

부산북부소방서(서장 이상근)가 지난해 말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북구 화명고가교 방음터널에서 지난 15일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 15대, 구청 6대, 경찰 4대 등 차량 총 25대, 인원 63명이 참여했다. 상황전파 및 현장 초동대처, 자체 소방시설을 통한 화재 확산 방지와 긴급상황 발생 시 터널 내 차량 진입차단 및 인명구조·구급·화재진압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방음터널 내 가상 재난발생에 따른 실전형 차량배치 훈련,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특수차량 활용 진압 훈련, △방음터널 화재시 유관 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북부 현장대응단장은 "터널 화재의 경우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자의 신속한 현장접근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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