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소방서 제공 | 여수소방서 청사

최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소방서가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고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25건의 대형산불 중 60%인 15건은 봄철 영농기에 집중됐다. 특히 이러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남 지역의 경우 대부분 논, 밭,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지난달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다양한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봉재 평여119안전센터장은 "식목일과 한식이 연달아 있어 대형 산불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산불예방·감시 활동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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