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경기도 제공 | 해빙기 안전조치 점검 전후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27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적으로 자체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적발된 92건 가운데 50건은 이미 현장 조치 완료 했으며 42건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92건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내용은 사면 안전성 확보 미흡으로 전체 중 36건을 차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우기 등 자연 재난 취약 시기에도 정기점검을 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