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 배수지 청소 장면

서울시가 수돗물 공급 안전을 위해 전체 배수지 103개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는 '수도법'과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라 매년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 두 기간동안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해오고 있다.

수도시설을 청결히하고 현장 점검과 함께 시설물 보수도 함께 실시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수지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일종의 대형 물탱크다.

청소 시 배수지 물탱크 내부의 물 때 등을 고압 물 세척 등의 방법으로 깨끗하게 제거하고, 내외부 벽체 구조물 상태, 배관 밸브 상태 등을 점검한 후 보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배수지 청소 완료 후에는 수질검사를 실시해 검사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급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치해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질관리와 수도시설 운영 등을 철저히 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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