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현장

국토교통부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해빙기 건설현장 1천97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4천681건의 부실 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절기 지반 동결과 융해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와 철도, 공항, 건축물 건설현장 등이다.

점검에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과 외부 전문가 1천279명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벌점 부과 대상은 16건, 과태료 부과 대상은 32건, 시정명령은 2천451건이 발생했고, 현지시정이 2천182건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품질시험을 하지 않거나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건설현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고 콘크리트 타설 시간을 불량하게 관리한 건설현장에 벌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인 전문교육을 이수하지 않거나 정기 안전점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현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비계나 동바리 등 가시설물 설치가 미흡한 경우엔 시정명령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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