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하소방서 제공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진호)가 지난 30일 11시 5분경 사하구 감천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재산·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80대 거주자 A씨가 없는 사이 주방에서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주민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빠르게 신고해 불길을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

만약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화재가 커져 큰 피해가 날 뻔한 사고였다.

사하소방서는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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