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사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재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전동 휠 등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인천소방본부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본 결과, 총 40건의 화재가 있었다.

이들 사고 중 전동킥보드로 인한 화재가 20건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전기자전거 10건, 전동휠 7건, 전동스쿠터 3건, 그 밖에 전동보드와 전동바이크, 전동휠체어가 각각 1건씩 화재의 원인이 됐다.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 △충전 완료 시 코드 제거, △이동장치 배터리와 전자 부품 주기적 점검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인천소방본부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간편하고 편리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재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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