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부소방서 제공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영덕)가 11일 사하구 소재 ㈜BCMS중공업에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 직원들과 함께 과대불판 사용 화재 재현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최근 해운대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사고 등 과대불판 사용이 부탄가스 폭발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동식 부탄연소기·부탄가스용기 등의 사고원인을 분석해 대시민 홍보를 전개하고 연소패턴 분석 등 화재조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험 내용은 △휴대용 버너로 과대불판 사용 시 사용시간에 따른 온도변화와 폭발범위 확인, △적정불판 및 과대불판 사용 시 온도변화를 비교분석 자료수집, △야외용(캠핑용) 스토브 사용 시 시간에 따른 위험성 확인 등이다.

정영덕 중부소방서장은 "의미있는 재현실험을 어렵게 수행한 만큼 이번 실험이 화재조사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시민 홍보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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