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어린이 보호구역

부산시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어린이 통학로 종합 안전대책 시행안을 마련해 앞으로 4년간 632억원을 투입하고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850여 곳에 보도 및 방호 울타리 설치, 시인성 강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통학로 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7월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해 구·군에 전달한 바 있다. 향후 시의회, 구·군,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사업예산을 순차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의 보도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등과 일방통행 지정, 학교 담장 허물기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 경사도, 속도, 차로 수, 도로 형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반영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기준'을 마련해 16개 구와 군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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