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안전신문DB | 불꽃놀이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안전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부산 불꽃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 박형준 시장이 위원장으로 참석했으며, 부산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경찰청장, 군부대 장,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 41명의 위원도 함께했다.

시는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행사장 일대에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전문경호, 해병대 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유공친절 기사회,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시설공단 인력, 자원봉사자 등 6천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키다리 경찰관을 주요 병목구간 10곳에 배치하고 혼잡질서 안내 LED 차량 6대를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11월 1일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태세를 유지하고 2일부터는 시·구·정부 합동 안전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는 광안대교 위 구조물과 조명, 연화 등 설치·철거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 주변도 구간별 통제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강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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