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소방서 제공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가 지난달 31일 강서구 미음동 금병산에서 강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대응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강서소방서, 강서구청, 지역 의용소방대 등 인원 150여명과 산불진화차 2대, 펌프차 2대 등 차량 6대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산림 8부 능선에서 산화가 발생해 인접 산림까지 불길이 확대된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유관기관과의 지휘통신 등 협조체계 구축, △소방, 산불진화대 등 대응능력 강화, △소방호스(25㎜)와 산불진화용호스(13㎜)의 호환으로 원거리 방수 가능여부 확인 등의 훈련을 전개했다.

이시현 강서소방서장은 "최근 대규모 산불로 산림피해와 주택소실 등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상호 역할분담으로 공조체제를 확립해 소중한 산림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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