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소화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와 완강기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공공기관에 화재 및 안전사고 대비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즉시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사고와 세종시 목욕탕 감전사고 등 인명피해를 가져온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화재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과 주민 대상 대상 대피요령 홍보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보일러 및 가스 저장 시설 폭발 등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전기, 가스, 화재 안전점검을 적극 실시할 것"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야간 관리자가 부재한 공장과 창고 시설, 눈썰매장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출입제한 등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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