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제공 | 어린이 보호구역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에 나선다.

핵심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보도 2.76km 신설 등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교통표지판과 미끄럼방지포장 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240km 구간 차선 도색 등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의 경우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용암농협사거리 등 8개소에서 이뤄진다. 사업 내용은 교통신호기 이설·증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이다.

청주시는 다음 달까지 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이어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사경 등 시인성 강화를 위한 도로안전시설물도 필요 구간에 설치하고, 출·퇴근 시간 차로를 막아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시공사에는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하는 등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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