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화군청 제공

강화군이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관계기관과 관내 어선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4개 기관이 구성한 합동점검반을 통해 실시된다. 관내 등록된 일반 어선 및 낚시 어선 360척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레이더, 위치 발신 장비 작동 여부 등 항해·무선설비 상태, △구명 조끼·소화기 비치 여부, △유류 보관 상태 및 난방장치 등 화재 발생 요인 점검, △출·입항신고 이행, △낚시어선 승객 명부 비치 확인 등으로, 화재 및 출항 전후 비상 대응 설비에 대한 점검이 주로 이뤄진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 할 예정이며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경우 어업 정지 등 행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조난버튼 사용과 조업 시 구명조끼 착용, 운항 시 상시 경계 강화 등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해상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선 전복침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업인들께서는 어선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운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어업활동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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