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유모차

유모차에 탄 아이가 떨어져 다치는 등 유모차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일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유모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5년간 유모차 관련 안전사고는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20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 많게는 한 해에 287건이 보고되기도 한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병원과 소방서 등 기관의 정보를 취합해 소비자 위험성을 평가하는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가동 중인데, 이를 통해 최근 5년간의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유모차에 탄 아이가 떨어지는 등 사고 유형 중 추락이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유모차를 조립할 때 주변을 확인해 보호자와 아이의 신체 끼임이 없도록 하고 아이가 탑승할 때 안전띠를 적절하게 조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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