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인천 북부(계양구·부평구·서구·강화군)지역 건설현장 24곳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토사 붕괴 등 사고 위험이 큰 5곳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업주 16명은 추락 위험이 있는 현장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건설현장 관리를 소홀히 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혐의로 인천북부지청 특별사법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건설현장 22곳은 근로자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8천 445만 원을 내게 됐다.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법규를 위반하는 사업장이 많은 만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주는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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