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전남도청

전남도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도로시설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곳에 대해 개선복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전남도내 중부지역은 과거부터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이 잇달아 발생해 일부 도로 구간에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시설 피해가 2004년 발생했던 태풍 '메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이고 일부 도로에서는 같은 구간에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현장 조사를 통해 도내 도로 145곳에 137억원을 투입, 대부분의 응급복구를 마쳤지만 곡성 오산 등 7곳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아닌 개선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도로 피해가 반복 발생한 지역과 현지 여건상 전반적인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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