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건설현장 안전사고

국토교통부가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12월 11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수자원, 공항, 건축물 등 전국 966개 건설현장에 대해 실시되며, 점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 20여 명이 참가한 11개 합동점검반을 통해 진행된다. 

합동점검반은 △동절기 화재 위험공사 관리실태 △한중 콘크리트 시공계획 등 품질관리 실태 △절개지·굴착공사 가시설 안전관리 실태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 건설기계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 위험공사에 대해서 화재취약 공종 및 밀폐공간 질식 등 겨울철 위험공사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혹한기에 사용하는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시 적정한 시공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는 지반침하, 지반붕괴 위험 계측관리 현황, 절개지 및 굴착공사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 설치 적정성을 확인한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의 작동상태, 균열, 파손 등 외관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효기간 경과 유무와 구조변경 여부도 확인한다. 이 밖에도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보고서 작성, 근태·교체 적정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이행여부 확인 등 업무수행 실태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처벌'에 따른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 부과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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