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안전뉴스 환경/생활
수도권 '쓰레기 갈등' 심화 "인천 빼고 매립지 공모"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11.18 14:22
사진=인터넷 캡처 | 쓰레기 매립지

최근 인천시가 관내 수도권 공동 쓰레기 매립지 운영을 2025년 중단한다고 선언한데 이어 서울·경기가 인천시를 제외하고 대체 매립지 공모를 추진하기로 해 서울·경기·인천의 '쓰레기 매립'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환경부로 구성된 '대체 매립지 확보 추진단'은 서울역 회의실에서 국장급 회의를 갖고 수도권 쓰레기 대체 매립지 공모에서 인천시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다음 주 중 대체 매립지 공모 계획을 공개하고 매립지 희망 지역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까지 옹진군 영흥면에 친환경 폐기물 매립지 '인천에코랜드'를 조성해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불연성 폐기물과 생활 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제외하고 타 시·도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를 더이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만 서울시는 인천시의 이러한 결정을 비판하며 2015년 서울·경기·인천·환경부가 맺은 4자 합의에 따라 2025년까지 현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지가 조성되지 않으면 기존 매립지의 최대 15%를 더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번 대체 매립지 공모를 '꼼수'라고 지적하며, 2025년 이후 대체 매립지가 조성되지 않아도 타 시·도의 쓰레기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시도 최근까지 대체 매립지 공모안을 함께 만들고 매립지 입지 지역에 부여할 인센티브 수준에도 어느 정도 동의했는데 갑자기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겠다며 독자 노선을 걷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가 자체 쓰레기 매립지 조성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서울·경기는 대체 매립지 공모를 시작해도 '쓰레기 대란'을 피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6길 10 (정일빌딩 2층)    대표전화 : 02-762-5557      팩스 : 02-762-5553
신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50464    발행인 : 최금순    편집인 : 김현남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혜경
보도자료 : safe@119news.net
Copyright © 2020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