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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 주방에는 K급 소화기 필수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2.09 12:10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 차량용 소화기

제천소방서(서장 서정일)가 차량사고와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 K급 소화기의 비치를 지난8일 당부했다.

차량화재는 특성상 연료나 내장재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빠르다. 이에 따라 초기 대응에 용이한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가 필수적인데, 차량용 소화기를 고를 때에는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매하면 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7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7인승 미만 차량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상태라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한편, 일반음식점을 비롯해 호텔,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은 주방 화재 방지를 위해 해당 시설에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조리 중 발생한 화재 1만건 중 식용유에 의한 화재가 1천900건을 넘는데, 이처럼 기름으로 인한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워 반드시 k급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꺼야한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기름에 붙은 불을 끄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서정일 제천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며 "무엇보다 내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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