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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기 전국 6천400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실시
박석순 기자 | 승인 2021.03.02 15:54
사진=한국안전신문DB | 학교 안전(CG)

행정안전부가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700여 개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전국 6천4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목적으로 마련됐다.

먼저 교통 분야에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유해환경 분야로는 학교 주변지역 유해 업소에서의 미성년자 출입·고용 행위,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 업소에 정비와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을 위해서는 학교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 식자재가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 불량식품 판매가 근절되도록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등에서 안전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시정 요구를 하고 시정 요구 미이행 시 판매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제품안전 분야의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유동 광고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적발 즉시 수거하는 등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예방 중심의 계도활동을 위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주변 주민들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안전유해요인을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학년 어린이들 위주로 등교 개학이 확대될 예정인만큼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을 신속하게 점검하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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