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울산시청

울산시가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내 대형 주택건설 공사장을 긴급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총 공사비 800억원 이상 주택건설 공사장 1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구·군, 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살핀다는 계획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품질 관리계획서 적정 운영, △동절기 골조 공사 품질·안전 관리, △건설 기계·장비 안전 관리, △추락 방지와 비계 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특히 광주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절기 골조 공사 품질과 안전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지만 중대 재해 요인이 확인되면 공사 중지를 내린 뒤 안전조치 후 공사 재개를 명령할 계획이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