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서부소방서 제공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가 지난 16일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에서 처음으로 '드론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드론전문의용소방대는 16명의 전 대원이 드론 관련 자격자로 구성된 의소대로, 단순한 소방활동 보조 역할에서 벗어나 전문적 소방 활동 지원을 할 수 있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지역 특성상 항만, 산업단지, 거주지역과 함께 아라뱃길이 흘러 도심·자연재난 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소방 자원만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해왔으나, 이번 드론전문 의소대의 출범으로 향후 드론 지원이 소방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대 대장으로 임명된 전병길 대장은 발대식에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 전원이 합심해 각종 소방지원활동에 충실히 수행해 인천 시민과 소방관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철 인천서부소방서장은 "신속한 영상 제공을 통해 현장 대원의 도우미가 될 수 있다"며 "모든 대원이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적인 의용소방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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