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6일 '나라키움 수원 통합청사' 건설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캠코 측은 하절기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경윤호 감사는 안전관리 전문가인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중대재해 3대 사고인 추락, 끼임, 부딪힘 예방을 위해 외부 비계와 고소작업대, 건설기계 방호조치 등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경 감사는 이밖에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여름철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 준수, △장마철 대비 안전조치 등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 여부도 확인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발생 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대형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건설·관리 중인 모든 공공사업장의 건설안전 내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CEO 안전책임경영, 안전 인력보강 및 역량강화 지원, 안전R&D 예산 증액 편성, 자율적 안전문화 활동 노력 등을 인정받고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등급으로 심사대상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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