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산소방서 제공 | 화재현장

지난 19일 오후 12시 20분경 양산시 소주동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공장 직원이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양산소방서(서장 박승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장 내부 연마기 및 집진기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직원이 불꽃과 연기를 목격한 뒤 119에 신고해 알려졌다.

선착대는 현장에 도착해 배연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공장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는 최소화됐다.

소방서는 고무롤러 연마기 사용 부주의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고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집진기 및 덕트 일부가 손실돼 소방서 추산 약 2천788천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승제 서장은 "소화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소방시설"이라며 "공장은 특히 화재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초기에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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