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소방서 제공

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가 에어컨 가동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실외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14일 당부했다.

에어컨은 보통 오랜시간 방치된 후 여름에 가동을 하는데, 겨울과 봄을 지나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화재가 날 우려가 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선의 노후화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질로 인한 부주의, 실외기 자체의 기계적 요인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벽과 10cm 이상 거리 두고 설치, △멀티탭 사용 금지, △단일 전선사용 및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주변 발화 위험 물품 제거 등 안전수칙을 지키고 실외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

박경규 예방안전과장은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군민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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