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단소방서 제공

검단소방서(서장 송태철)가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119구조대 대원들을 칭찬하는 감사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칭찬의 주인공은 검단소방서 119구조대 대원들(최태규·신규호·정민철·문주석)이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2시경 차량 문개방 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문이 잠긴 차량 안에 차 열쇠와 함께 어린 아기가 갇혀 있었는데, 구조대원들은 무사히 차문을 개방해 아이의 생명을 살렸다.

게시글 작성자는 "폭염의 날씨에 아이가 차 안에 갇힌 채로 차 문이 잠기는 사건이 발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구조대 대원들이) 3분 만에 오셔서 침착하게 차문을 열어주셨다"며 "소방대원님들 덕분에 두 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최태규 대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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