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종소방서 제공

영종소방서(서장 김희곤)가 12일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에서 다수사상자 재난 발생 대비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구급대응능력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소방·공공기관·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강풍으로 인한 행사장 붕괴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구급대원 초기 현장 환자분류능력 및 응급처치 능력 배양, △응급의료소 설치 및 보건소 등 유관기관 협업, △구급상황관리센터·현장응급의료소 간 연락 체계 유지,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병원 전 응급의료협력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중부보건소, 중구청, 영종국제병원 등을 포함한 9개 기관과 26대의 장비 137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김희곤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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