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두천소방서 제공

동두천소방서 119구조대가 지난 5일 소요산 인근 300고지 능선에서 드론을 활용해 구조 대상자 1명을 구조했다.

이날 구조 대상자는 13시 5분경 우천과 추위의 상황 속에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어 조난이 된 상태로 119신고 도중 휴대폰도 꺼져버린 상황이었다.

소방서 119구조대 2팀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구조 대상자 수색을 실시했으며, 동시에 인근 도보로 수색을 전개했다.

소방드론은 구조대원들이 구조 대상자에게 도착하기 전 이동이 가능한 능선길 및 하산로를 파악하고 주변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등의 역할을 했으며, 신속한 구조활동 전개로 구조대원들은 약 1시간 만에 구조 대상자를 구조했다.

허정일 동두천소방서 소방위는 "평소 꾸준히 훈련해왔던 드론 전술비행과 산악지형 지리조사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두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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