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백소방서 제공 | 사고 현장

태백소방서(서장 이재동)에 따르면 지난 14일(일) 낮 12시 태백시 철암동 길거리 자동판매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근 마을주민 김 모 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는 길거리 옆 커피 자동판매기에서 발생했다. 이 불을 자동판매기 뒷집 거주자가 발견했으며, 발견자가 당황하고 있던 때 지나가던 마을주민인 김 씨가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있던 소화기 2대로 화재를 진압했다.

사고 당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 인근에 있던 주택으로 불이 번질 뻔한 상황이었으나 초기에 불을 꺼 피해를 막았다.

이날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화재를 초기 진압해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김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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