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터미널 캠페인 기념사진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12일까지 부산항 일대에서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9일 BPA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구호는 '졸음 번쩍, 잠 깨!'로, 졸음이나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롯데웰푸드, 부산항 북항·신항·감천항의 12개 부두 운영사도 함께 참여했다.

BPA는 캠페인 기간동안 항만 근로자들에게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졸음번쩍 껌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앞선 8일 북항의 부산항터미널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9일 영도구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11일 신항의 웅동화물차휴게소, 12일 감천항 동편부두 순으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항, 신항, 감천항의 각 부두 운영사들은 이 기간 자체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BPA 임직원들도 안전운전 서약서를 작성하며 교통법규 준수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다양한 업종의 근로자와 하역장비가 동시에 작업하는 부두에서는 봄철에 졸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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